'내조 외교' 김정숙 여사 인도 도착…"인도, 신남방정책 핵심국"

입력 2018-11-05 11:19   수정 2018-11-05 13:21


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5일(현지시간)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 접견을 시작으로 인도순방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.

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을 받고 3박 4일간 인도를 방문한 김 여사는 지난 4일 오후 뉴델리 팔람 군 비행장에 도착해 신봉길 주인도대사와 카우르 바달 인도 식품산업부 장관 등의 영접을 받았다.

김 여사는 5일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면담한 뒤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의 부인 초청 오찬에 참석한다. 6일에는 아요디아에서 열리는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해 기념비에 헌화한 뒤 디왈리 축제 개막식과 점등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.

김 여사의 이번 인도순방은 현직 대통령 부인으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이후 16년 만이다. 이 여사는 지난 2002년 유엔 아동특별총회에 김 전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바 있다.

모디 총리는 지난 7월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당시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 및 디왈리 전통축제에 대한민국 고위급 대표단의 파견을 요청했다. 문 대통령은 대내외적인 일정을 소화하느라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어 김 여사가 인도를 방문한 것이다.

김 여사의 인도순방에 동행한 고민정 부대변인은 "인도는 우리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대상국이다. 김정숙 여사의 인도방문은 대인도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려고 하는 정부 의지를 나타낸다"고 설명했다

한편 김 여사는 7일 인도의 대표적 이슬람 건축물인 타지마할 방문까지 마치고 귀국길에 오를 계획이다.

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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